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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일본과 맞서는 미국, 4년 전 패배를 떠올리다

[여자월드컵] 일본과 맞서는 미국, 4년 전 패배를 떠올리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7.03 11:01
  • 수정 2015.07.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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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FIFA 홈페이지 캡쳐]

[STN=이보미 기자] 미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설욕전을 다짐했다.

미국은 오는 6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2연패를 달성할지 아니면 미국이 복수혈전을 치르며 6년 만에 왕좌에 오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과 미국은 지난 2011년 독일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도 맞붙었다. 2011년 7월 18일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120분 혈투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일본은 8강에서 개최국 독일을 제압한 뒤 스웨덴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선제골은 미국 알렉스 모건의 몫이었다. 후반 24분으로 뒤늦게 터진 골이었다. 그것도 잠시 일본이 후반 36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미국 애비 웜바크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1 리드를 잡았다. 연장 후반 12분 사와 호마레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차기에 나섰다. 흐름을 탄 일본이 승부차기 3-1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2011년 우승컵을 놓친 미국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FIFA 랭킹 2위 미국이 준결승에서 1위 독일을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상대는 4년 전 패배를 안겼던 일본이다.

이번 대회 미국은 6경기 9득점 1실점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모건을 중심으로 한 막강한 공격력은 물론 골키퍼 호프 솔로가 신들린 선방으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조별리그 호주전에서 단 한 골만 허용했을 뿐이다.

이에 미국 질리안 엘리스 감독은 “모두의 의지가 불타고 있다”라며 우승을 향한 강한 염원을 드러냈다.

일본 역시 대회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2일 결전지인 밴쿠버에 입성한 일본 사사키 노리오 감독은 “첫 경기에서 왼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은 미드필더 안도가 마지막을 함께할 계획이다”면서 “좋은 팀과 다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재대결을 펼치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에 시선이 쏠린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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