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수원=이보미 기자] “선수들 자신감을 되찾아야 한다.”
울산 현대가 4경기 무승을 기록했다. 울산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수원 삼성 원정길에 올라 1-3 패배를 당했다.
전반 18분 권창훈에게 선제골을 내준 울산. 후반 38분 서용덕의 프리킥을 김신욱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팽팽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43분과 후반 13분 정대세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울산은 최근 4경기 1무 3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다.
경기 직후 윤정환 감독은 “경기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이 분위기를 떨쳐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의욕만 앞서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신욱을 포함해 선수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김신욱의 헤딩 후 세컨드 볼을 이용해야 하는데 미드필더와의 간격이 있다보니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평했다.
끝으로 윤 감독은 “오늘도 그렇듯 자신감이 결여된 플레이가 많이 나온다. 하루 빨리 이런 부분이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구본상의 퇴장에 대해 “현재 있는 자원으로 해나가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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