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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2골’ 수원, 울산 3-1 제압...5G 연속 무패

‘정대세 2골’ 수원, 울산 3-1 제압...5G 연속 무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5.07.01 21:20
  • 수정 2015.07.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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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STN 수원=이보미 기자]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3골을 터뜨리며 울산 현대를 제압했다. 동시에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기록했다.

수원은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울산과의 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김신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수원은 스코어 1-1 상황에서 전반 종료 직전 정대세의 프리킥 골, 후반 13분 또다시 정대세의 추가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얻었다.

수원은 이날 곽희주, 구자룡, 오범석, 홍철의 탄탄한 수비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더불어 권창훈을 선발로 내보내며 이상호의 체력 안배를 꾀했다. 염기훈은 왼쪽, 중앙을 오가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서용덕을 첫 선발로 기용한 울산은 ‘트윈 타워’ 김신욱과 양동현은 물론 중앙 수비수 정승현까지 장신 선수들을 앞세워 높이의 우위를 보였다.

선제골은 수원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정대세가 왼쪽에 위치한 염기훈에게 패스를 찔러넣었고, 염기훈이 상대 수비수 정승현을 앞에 두고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대기하고 있던 권창훈이 절묘한 헤딩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울산은 거친 몸싸움과 적극적인 압박으로 상대 공격 차단에 나섰다. 특히 수원 정대세와 울산 중앙 수비수 김치곤이 계속 부딪히며 신경전을 벌였다.

수원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공격을 늦추지 않았다. 전반 30분에는 수원 오범석-권창훈에 이어 산토스가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34분 홍철의 오른발 슈팅은 상대 수비에 가로막혔다.

울산은 계속해서 김신욱을 향해 높은 볼을 올렸지만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38분 울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서용덕의 프리킥을 김신욱이 깔끔한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것도 잠시 전반 43분 정대세가 프리킥 골을 선사했다. 상대 김승규를 완벽하게 속였다. 산토스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염기훈과 정대세가 프리킥 준비에 나섰다. 염기훈의 페인트 동작 후 정대세가 빈틈을 노리고 땅볼슛을 쐈다.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전반전은 수원이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수원은 산토스와 정대세가 호시탐탐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에 뒤질세라 울산은 김신욱의 포스트 플레이와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그러던 후반 13분 수원의 추가골이 터졌다. 그 주인공은 정대세였다. 울산은 상대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차단하기 위해 문전으로 쏠렸고, 수비수 헤딩으로 뒤로 흐른 공을 수원 정대세가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울산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명재, 서용덕을 불러들이고 김승준, 임창우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김승준을 들어오자마자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뒤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수원의 간담을 서늘케했다.

수원은 곽희주가 부상으로 아웃됐다. 대신 양상민이 투입됐다. 이어 정대세를 불러들이고 이상호를 기용했다. 이후에도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수원은 권창훈-산토스의 호흡으로 상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울산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38분 구본상이 경고 누적으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결국 수원이 안방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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