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목동=이진주 기자] “빠르면 휴식기 끝나고 볼 수도 있다.”
손목 요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는 넥센 히어로즈 주장 이택근의 복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당초 예상보다 금이 갔던 뼈가 빠르게 붙고 있다는 염경엽 감독의 전언이다.
이택근은 지난 12일 수원 kt전에서 수비 과정에서 왼쪽 손목 요골에 금이 가는 가볍지 않은 부상을 당했다. 서건창의 합류가 임박해 완전체 타선을 꿈꿨던 넥센으로서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비보였다. 복귀까지는 최장 두 달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다행히 이택근은 회복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30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목동 구장에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뼈가 빠르게 붙고 있다고 하더라. 빠르면 휴식기 끝나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택근이 복귀하면 넥센은 염경엽 감독이 시즌 개막 전 구상했던 완전체 타선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서건창-이택근-스나이더-박병호-유한준-김민성-윤석민-김하성-박동원의 라인업이 완성된다. ‘넥벤져스’의 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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