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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 메이저리거의 위엄 추신수, 대만 꿇어!

[광저우AG] 메이저리거의 위엄 추신수, 대만 꿇어!

  • 기자명 김성영
  • 입력 2011.01.11 12:10
  • 수정 2014.11.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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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서울 뉴시스]

추신수의, 추신수에 의한, 추신수를 위한 대만전이었다.

추신수는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B조 예선 1차전에서 연타석 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6대1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대만의 깜짝 선발인 린이하오를 상대로 1회말 1사 1루에서 좌중월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안겼다. 3회에도 정근우의 2루타로 만든 기회에서 린이하오의 2구째를 잡아당겨 연타석홈런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거 다운 활약이었다.

1회부터 추신수의 홈런이 불을 뿜자 대만 투수들은 더더욱 추신수를 두려워했다. 추신수의 위엄이 돋보인 것은 대만 투수들의 와일드 피치에서 나왔다.

추신수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변화구가 제대로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와일드 피치로 이어졌고 이는 모두 득점으로 이어졌다. 3회에는 대만 선발 린이하오가 6회에는 린이하오를 대신해 잘 던지던 양야오쉰이 추신수를 상대로 와일드피치를 기록했다.

정근우는 3타수 3안타로 추신수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활약을 하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신이 나가면 추신수가 홈런을 치니 덩달아 신이 났다. 김태균도 볼넷 4개를 기록하며 4번타자 역할을 확실히 해줬다. 손시헌도 호수비를 보여주며 힘을 보탰다.

추신수가 1회부터 폭발하자 ‘에이스’ 류현진의 어깨도 가벼워졌다. 류현진은 선발로 나서 대만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안안타 1볼넷 1실점을 허용했다.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안정감 있는 피칭을 가져갔다.

추신수의 맹활약은 역시 메이저리거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지만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대호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적으로 보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준결승 이후 만날 일본, 대만이 추신수에게 좋은 승부를 하지 않을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이대호의 부진은 아쉽다.

김성영 기자 / cabl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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