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R▶ 한국 여자축구 사상 첫 16강 진출을 달성한 여자축구대표팀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습니다.
출국장을 빠져나온 선수단은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환영식 행사 장소로 이동해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부터 꽃다발 전달과 환영 소감을 밝혔습니다.
INT▶ 윤덕여 /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이런 좋은 자리가 마련돼서 우리 선수들한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소득을 얻고 왔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여자축구대표팀은 당초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지만, 투혼과 정신력, 조직력으로 강호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1승1무1패, 조2위로 통과한 우리나라는 16강전에서 프랑스에 0-3으로 져 8강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선수들은 아쉬움보다는 값진 성과를 얻었습니다.
INT▶ 전가을 / 인천현대제철
"그래도 우리가 16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는 졌지만, 개인적으로나 팀으로나 앞으로 발전할 거로 생각한다."
공항에서 귀국 환영식을 끝으로 해산한 여자축구 대표팀은 WK리그 등 소속팀으로 돌아가, 오는 8월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재소집됩니다.
STN SPORTS 이상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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