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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조기 강판’ 한현희, 제구 난조에 발목

‘2G 연속 조기 강판’ 한현희, 제구 난조에 발목

  • 기자명 홍지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6.09 22:00
  • 수정 2015.06.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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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홍지희 인터넷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또 다시 4회를 채우지 못했다.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한현희는 9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 2/3이닝 4피안타 5사사구(4볼넷) 2탈삼진 4실점 4자책으로 부진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했으나 4회 와르르 무너졌다. 안타 없이 4개의 사사구.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를 보인 한현희는 더 이상 마운드에 서 있을 수 없었다.

한현희는 바로 전 경기에도 4회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 2일 한화전에서 3 1/3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당시 한화 선발 라인업에 올라있던 좌타자 3명 모두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무너졌다. 올시즌 허용한 홈런 10개도 모두 좌타자에게 맞았을 정도로 한현희는 유독 좌타자에 약한 모습이었다. 이날 역시 좌타자 김원섭과 박준태을 막아내지 못한 한현희는 쉽게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 여기에 제구난까지 겹친 한현희는 3 2/3이닝 만에 물러났다.

그동안 한현희는 팀 타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12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이 5.68로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승수를 쌓았다. 지난달 9일 KIA전에서도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자들이 7점을 뽑아내며 그의 승리를 도왔다. 이날도 타선이 선취점을 뽑아내며 그를 지원했으나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시작은 무난했다. 1회 선두타자 신종길을 좌익수뜬공으로 돌려세운 한현희는 김원섭의 볼넷과 김주찬의 투수 앞 내야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필과 이범호를 모두 헛스윙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진 2회, 1사에서 박준태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강한울과 이성우를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는 위기였다. 연속안타에 수비의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2사 만루에 놓였다. 선두타자 신종길은 좌익수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원섭과 김주찬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필의 2루수 뜬공 후 이범호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이 잡아내지 못하며 2사 만루. 위기였으나 후속타자 최용규를 2루수 땅볼로 처리, 3회를 마쳤다.

4회는 제구 난조로 와르르 무너졌다. 한현희는 하위타선을 상대로 2개의 볼넷을 허용했다. 박준태와 이성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1사 1,2루. 신종길은 인필드플라이로 처리했으나 김원섭에게 또 다시 볼넷을 허용, 두 번째 만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타자 김주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 밀어내기 사구로 실점한 한현희는 교체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대우가 필에게 역전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으며 한현희의 실점은 4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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