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인천=이진주 기자] “이재학이 원정 9연전의 시작을 잘 풀어줬다”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4연패 뒤 3연승, 연패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NC는 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주중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0-2로 크게 이겼다.
이날 NC는 선발 이재학이 6이닝 2실점으로 QS(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했고, 타선은 10안타 8사사구를 얻어내며 SK 마운드를 두드렸다. 덕분에 기분 좋은 8점차 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김경문 감독은 “선발 이재학이 원정 9연전의 시작을 잘 풀어줬다. 마운드가 안정감을 갖고 있으니 타자들이 점수를 내면 이길 수 있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었다. 출발이 좋았다"고 이재학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6이닝 소화 후 투구수에 여유가 있음에도 이재학을 비교적 일찍 교체한 부분에 대해서는 "스코어도 차이가 났고, 4일 뒤 다시 선발 등판해야 하기 때문에 감이 좋을 때 일찍 교체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9일 SK는 메릴 켈리를, NC는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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