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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구 남발에 실책, 폭투까지...자멸한 SK 마운드

사사구 남발에 실책, 폭투까지...자멸한 SK 마운드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6.09 21:22
  • 수정 2015.06.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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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박종훈(좌), 고효준(우) / 출처=SK 와이번스]

[STN 인천=이진주 기자] 사사구를 남발한데다 실책에 폭투까지 범했다. SK 와이번스가 마운드 위 투수들의 부진 속에 3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날 경기에서 2-10 완패를 당했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이날 SK는 초반부터 NC에 많은 점수를 내주며 끌려 다니다 6회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결국 8점차로 졌다. 2점밖에 내지 못한 타선에게도 책임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보다는 10점이나 허용한 투수들의 책임이 더 컸다. 사사구를 8개나 내준데다 실책에 폭투까지 기록했다. 안타 10개보다 더 실망스러운 결과물들이었다.

SK 선발 박종훈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이호준을 유격수 땅볼로 잘 잡아냈다. 그런데 이때부터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가 시작됐다. 이종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박종훈은 지석훈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더니 손시헌마저 볼넷으로 내보냈다. 안타 하나 맞지 않고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NC 김태군이 밥상을 마다할 리가 없었다. 김태군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아냈고, NC는 이후 김종호와 나성범의 적시타 2개로 3점을 더 보탰다. 이 과정에서 투수 실책까지 겹쳤다. 5-0으로 순식간에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러자 김용희 감독은 3회부터 좌완 고효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고효준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고효준은 3회 볼넷 2개와 안타 하나를 내주면서 1실점했고, 4회에는 안타 2개에 볼넷 하나, 폭투 2개로 2점을 더 허용했다. 특히 폭투 2개를 연거푸 범하며 내준 1점이 뼈아팠다.

결국 8-0으로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한 SK는 이후 2점을 더 내줬고, 6회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8점차 완패를 당했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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