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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이승엽, 500홈런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김성근 감독 “이승엽, 500홈런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6.02 18:25
  • 수정 2015.06.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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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 목동=이진주 기자] “500개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

‘라이언 킹’ 이승엽이 400홈런이라는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과거 이승엽의 일본 지바 롯데 시절 전담 타격 인스트럭터로 그를 지도했던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애정 어린 덕담을 건넸다.

이승엽은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LG 임정우의 144km 직구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9호 홈런이자 통산 399호 홈런. 이제 하나만 더 치면 KBO리그의 역사가 새로 쓰여 진다.

2일 넥센과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시작 전 목동구장에서 만난 김성근 감독은 동 시간대에 포항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400홈런에 도전하는 이승엽의 400홈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취재진에 “일본에서 친 것까지 다 합친 것인가?”라고 물은 뒤 KBO리그 단일 기록이라고 하자 “(400홈런을 넘어)500홈런도 가능할 것 같다. 몸 상태도 괜찮다”며 대기록 달성을 앞 둔 제자에게 애정 어린 덕담을 건넸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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