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수원=이진주 기자] 24일 SK전 이후 일주일 만에 안타를 쳐내며 긴 침묵에서 깨어난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이 KBO리그 역대 18번째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 달성에 성공했다.
오재원은 3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오재원은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23타석 만에 무안타 침묵을 깨더니 팀이 8-6으로 앞선 9회 1사 1,3루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해 다음 타자 허경민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10호 도루였다.
이로써 오재원은 KBO리그 역대 18번째 8년 연속 두 자릿수 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팀이 10-6으로 승리해 기쁨은 두 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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