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홈런포함 3타점’ 4번타자 김현수, 이제는 어색하지 않다

‘홈런포함 3타점’ 4번타자 김현수, 이제는 어색하지 않다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5.31 17:01
  • 수정 2015.06.01 10:0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뉴시스]

[STN 수원=이진주 기자] 이제 4번타자라는 자리는 그에게 어색하지 않다.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올 시즌 4번타자 선발 출장 15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김현수는 3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15번째 4번타자 선발 출장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현수는 44경기에서 타율 0.317, 53안타, 6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누가 봐도 준수한 성적. 하지만 3번 타순에서의 성적에 비해 4번타자로 나섰을 때의 성적은 조금 덜 했다. 타율(3번타자 시 0.336/4번타자 시 0.275)이 더 낮았고, 타점(3번타자 시 25타점/4번타자 시 5타점)도 많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홈런은 아예 없었다.

물론 김현수에게는 3번이 가장 잘 맞는 옷이다. 그러나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4번 타순에 기용되는 날이 많아졌기에 4번타자 다운 모습도 보여야 했다. 타선의 해결사다운 ‘한 방’이 필요했다.

31일 김현수는 마침내 그 ‘한 방’을 터뜨렸다. 3-3 동점 상황이던 5회 1사 1루에서 kt 선발 필 어윈의 체인지업을 받아 쳐 우중월 담장을 넘기는 2점홈런(비거리 120m)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4번타자 선발 출장 15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포였다.

이어 6-5로 앞선 6회에는 1타점 적시타까지 쳐냈다. 덕분에 두산은 7-5로 1점 더 달아났고, 8회 1점을 내주며 1점차까지 쫓겼지만 끝내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9회 3점을 보태면서 10-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 3연승을 내달렸다.

aslan@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