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수원=이진주 기자] 두산 베어스 홍성흔과 민병헌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3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가 있냐는 질문에 “홍성흔이 다시 지명타자로 복귀하지만 5번타자로 출장하며 4번은 김현수가 맡는다. 민병헌은 3번타자 우익수로 나선다”고 답했다.
두산은 NC와의 주중 3연전에서 득점권 빈타에 시달리며 3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kt를 상대로 타선이 다시 감을 되찾으면서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3연전에서 3점을 내는 데 그쳤던 타선이 두 경기에서 17점이나 냈다. 완연한 회복세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의 표정은 썩 밝지 않았다. 김 감독은 “(김)현수는 괜찮아졌는데 (오)재원이가 여전히 좋지 않다”며 근심을 토로했다. 오재원은 현재 5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일단 이날 백업 포수 최재훈이 선발 출전하기 때문에 오재원은 6번 타순을 유지한다. 하지만 부진이 더 길어질 경우 양의지가 선발 출장하면 오재원은 7번으로 한 타순 내려갈 수도 있다.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