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원희 기자] 용인대가 수원대를 제압하고 파죽지세를 달렸다.
용인대는 29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수원대와의 예선전에서 69-40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용인대는 리그 8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수원대는 5패(3승)째를 기록해 리그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초반부터 용인대가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용인대는 최정민의 3점에 이어 박현영과 최유정이 득점으로 팀 리드에 보탬이 됐다. 더불어 용인대는 인사이드 장악력까지 발휘하며 22-6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 용인대는 박현영과 최정민의 활약으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수비가 좋았다. 2쿼터, 용인대는 수원대에 단 4점만 내주며 38-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용인대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최정민-최유정이 합 15득점을 올렸고 조은정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반면 수원대는 장유영과 박보미가 분투했지만 점수 차를 더욱 벌어졌다. 3쿼터까지 점수는 55-19.
4쿼터, 용인대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에 들어갔고 수원대는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했다. 수원대는 박소희와 박찬양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조금씩 용인대에 따라 붙었다. 하지만 용인대 박혜미가 적재적소 터트리는 3점포로 상대에 리드를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69-40으로 용인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전주비전대 같은 날 전주비전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광주대와의 경기에서 57-46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주비전대 차은영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30득점을 올리면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