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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22점’ 경희대, 성균관 75-56 승

‘한희원 22점’ 경희대, 성균관 75-56 승

  • 기자명 이원희 기자
  • 입력 2015.05.28 10:11
  • 수정 2015.05.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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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학농구연맹

[STN=이원희 기자] 경희대가 성균관대 원정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경희대는 27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75-56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경희대의 22점을 넣은 한희원이 빛나며 팀에 8승(1패)을 안겼고 성균관대는 개막 이후 9연패에 빠지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경희대가 앞서 나갔다. 경희대는 한희원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가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한희원은 1쿼터에만 12점을 넣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슛 난조에 시달리며 쉽게 경희대를 따라가지 못했다. 1쿼터가 끝난 점수는 18-12, 경희대의 우위였다.

이후 경희대의 공격이 탄력 받았다. 경희대 선수들은 적재적소 점수를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특히 최승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승욱은 경기장 이곳저곳을 뛰어다녔고 4득점까지 올리며 팀에 보탬이 됐다.

3쿼터가 되자 승부의 추가 어느 정도 기울었다. 경희대는 상대와의 골밑 싸움까지 장악하며 공격권을 늘려갔다. 성균관대 역시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분투했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성균관대는 3쿼터에 21점이나 내주었고 이는 이날 경기 최다 쿼터 득점이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이었다. 점수가 30점 가까이 벌어지자 경희대는 벤치 멤버까지 기용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상대 성균관대는 4쿼터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점수 차는 크게 벌어져 있었다.

결국 경기는 75-56, 경희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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