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원희 기자] 개인은 팀을 넘을 수 없었다.
극동대는 22일 장호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전주비전대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극동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매 쿼터마다 다른 선수가 튀어나와 팀을 이끌었다. 1쿼터는 김다솜이 선봉장으로 나섰다. 김다솜은 뛰어난 슛 감각으로 11득점을 올렸다.
2쿼터는 정유림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정유림은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적재적소 득점을 올렸다. 이에 극동대는 35-30으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는 김지희의 몫이었다. 김지희는 상대 전주비전대의 저항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는 정유림이 다시 살아났다. 정유림은 정확한 외곽포를 터트리며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한 극동대가 가져갔다. 전주대는 무려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정유림 22점, 김다솜 21점, 전한주 16점, 김지희 13점)
반면 전주비전대 차은영만이 고군분투했다. 차은영은 전 시간을 소화하며 30득점이나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을 바랬다. 이에 김다미(14점)만이 차은영을 도와줄 뿐이었다. 경기 내내 극동대와 전주비전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의 몫은 ‘하나의 팀’이 된 극동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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