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리바운드 다툼에서 50-35로 상대를 압도한 건국대가 성균관대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건국대는 11일 오후 수원 성균관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원정경기에서 리바운드의 압도적인 우위와 ‘에이스’ 김진유(21득점)의 득점력을 앞세워 62-56으로 승리했다.
이기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리바운드에서 앞서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공격기회를 가져갔지만 다득점에 실패했다. 실책이 너무 많았다. 22개나 범했다. 만약 상대가 ‘약체’ 성균관대가 아니었다면 다른 결과를 받아들 수도 있었다.
한편 같은 시각 서울 동국대 체육관에서는 원정팀 중앙대가 동국대를 72-70으로 이겼다. 중앙대는 전반전까지 42-28로 여유 있게 앞섰지만 3쿼터에서 동국대의 맹추격을 허용, 56-50까지 쫓겼다.
흐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동국대는 4쿼터 초반 역전까지 이뤄냈다. 그러나 중앙대는 조의태(20득점)를 앞세워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72-70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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