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잠실=이진주 기자] "심판이 보크라면 보크다"
한화 이글스가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했다. 한화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발 유희관에서 9이닝 동안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0-6으로 완패했다.
주장 김태균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한화 타선은 이날 무득점에 그쳤다. 안타 7개를 때려냈지만 모두 잔루로 남았다. 응집력이 부족했다. 또 선발 미치 탈보트가 3회 보크 선언에 격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한 것도 한화 입장에서는 큰 악재였다.
경기 종료 후 김성근 감독은 “보크 상황은 아쉽지만 심판이 보크라면 보크다”라며 짧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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