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야구장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봄날, 덕분에 KBO리그 5개 구장이 모두 매진 사례를 이뤘다.
5일 사직, 목동, 잠실, 대전, 마산 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5경기가 모두 매진됐다. 올 시즌 첫 전 구장 매진이다.
특히 한화 이글스는 이날 경기 매진으로 홈 6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홈 8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울 당시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5경기(10,600석)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나머지 3경기는 청주구장에서의 기록이었다.
한화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인 구장 리모델링을 통해 관중 친화적 구장으로 변모하였으며 2015시즌 김성근 감독 및 외부FA(배영수, 권혁, 송은범)영입 등을 통해 올 시즌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시즌 초반 추운 날씨로 다소 관중 증가세가 주춤하였으나, 4월 18일(토) 첫 매진 이후 매진 시 승률이 83%(6경기 5승 1패)에 달하는 높은 홈경기 승률로 많은 관중이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를 찾아오고 있다. 또한 프로야구 최초 4종류의 유니폼을 선보이며 구단 마케팅 상품의 매출도 전년 대비 350%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화 구단은 2015시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팬 서비스 및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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