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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퀵후크, 전혀 다른 결과...kt 9연패

같은 퀵후크, 전혀 다른 결과...kt 9연패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5.03 16:39
  • 수정 2015.05.0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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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범현 감독/출처=뉴시스]

[STN 수원=이진주 기자] 양 팀 모두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왔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NC는 성공했지만 kt는 실패했다. 결국 kt는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며 9연패에 빠졌다.

빗속에서 열심히 응원한 홈팬들의 함성도 kt를 연패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kt는 3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치러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11로 크게 졌다. 시즌 두 번째 9연패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2이닝 2실점하며 2-2로 맞선 3회 조기 강판됐다. 엄상백의 공이 썩 만족스럽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11타자를 상대하면서 안타 4개와 사사구 1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제구와 구위 모두 이닝을 오래 끌고 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투구수가 38개에 불과했고, 2-2 동점 상황이었다. 적어도 1이닝 정도는 더 지켜볼 만도 했다. 그러나 조범현 감독은 과감하게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리고 선발에서 불펜투수로 보직을 전환한 앤디 시스코를 투입했다.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한 승부수였다.

일단 시스코는 첫 이닝에는 실점하지 않으며 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두 번째 이닝에서 악송구와 적시타로 3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결국 시스코는 1,2이닝 만에 강판됐고, 이후 kt는 고영표-이창재-배우열-김민수가 이어 던지면서 6점을 더 내줘 2-11로 대패했다.

반면 NC의 퀵후크는 성공적이었다. NC는 3이닝 2실점을 기록한 선발 이태양이 물러난 이후 이재학-최금강-임정호-손정욱-임창민이 6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물론 퀵후크를 선택한 이유 자체도 kt와 조금 다르긴 했다. kt가 승리를 따내기 위한 승부수로 퀵후크를 택했다면 NC는 여유의 일환이었다. NC는 오른손 검지 물집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른 이재학의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해 이태양을 마운드에서 일찍 내렸다.

이재학은 2이닝 동안 투구수 24개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사사구 없이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세 번째 투수 최금강에게 바통을 넘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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