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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안 풀린 LG 트윈스, 가장 시급한 건 타선

모든 게 안 풀린 LG 트윈스, 가장 시급한 건 타선

  • 기자명 강혜준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5.02 23:36
  • 수정 2015.05.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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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 트윈스]

[STN=강혜준 인터넷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부진과 내야진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면서 뼈아픈 4연패를 당했다.

2일 LG 트윈스는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격돌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6안타를 기록했다. 넥센이 기록한 8안타와 단 2안타 차이지만 LG는 8회까지 단 3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넥센 에이스 앤디 벤헤켄의 호투에 단단히 묶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타선의 부진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실책도 LG를 힘들게 만들었다. 실책 2개가 모두 경기 초반에 나왔다. 1회초 핫코너인 3루를 담당하는 김영관이 흔들리며 선발투수 장진용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했다. 2회초에는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을 범하면서 장진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사실 넥센 타선도 분명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다. 이날 경기에서 넥센은 무려 병상타가 3개(1회,4회,5회)나 나왔다. 병살로 분위기가 한풀 꺾인 넥센을 상대로 LG도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러나 LG 타자들은 벤헤켄에게 막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 시즌 LG의 불펜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이동현마저 이날 경기에서 고전했다.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한 이동현이지만 넥센 앞에서 그는 속수무책이었다. 넥센 타자들은 이동현을 정확히 그리고 빠르게 1,2구 안에 공략하면서 3안타를 때려냈다. 그 결과 LG는 넥센에 2점을 더 내줬다.

LG에게도 희망은 있다. 9회말 LG타선은 넥센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3안타를 몰아치며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4-1로 넥센이 앞서있는 상황, 선두타자 박용택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병규, 정성훈이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정의윤의 타석때 대타 이진영으로 교체됐고 이진영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에 있던 이병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대타로 출전한 김용의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 3-4 턱밑까지 넥센을 추격했다.

비록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홈팬들을 열광하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LG는 빈타에 허덕였다. 최근 공격력이 시원스럽게 터지지 않고 있다.

양상문 감독도 지금이 위기라고 말한다. 어느 팀이나 위기는 오는 법이다. LG는 우규민과 류제국이라는 믿음직한 선발투수 2명 없이도 어느 정도 잘 버텨왔다. 그들이 곧 돌아오는데 문제는 타선이다. 그전까지 타선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LG는 올 시즌도 가을야구라는 꿈을 이룰 수 있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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