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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47SV' 오승환, 한신 외국인 통산 세이브 타이

'통산 47SV' 오승환, 한신 외국인 통산 세이브 타이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4.28 23:30
  • 수정 2015.04.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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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무대 진출 2년 만에 한신 타이거스 외국인 통산 세이브 기록 타이 이룬 오승환. 사진=뉴시스

[STN=이상완 기자] '돌직구'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스)이 일본 무대 진출 후 통산 47세이브를 올려 구단 외국인 선수 통산 세이브 기록 타이를 이뤘다.

오승환은 2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에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65에서 1.50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9회초 요코하마의 선두타자 아라키 다카히로를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9km 직구를 던졌으나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당황하지 않았다.

이어 다나카 히로야스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져 투수 앞 땅볼을 처리한 뒤, 2루로 송구해 선행 주자를 잡아내는 노련미를 과시했다.

세 번째 모리오카 료스케에게는 몸쪽 빠른 직구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야마다 데스토 마저 헛스윙 삼진을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1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전 이후 일주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데 이어 통산 47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는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한신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좌완 제프 윌리엄스가 세웠던 47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일본 무대 진출 2년 만에 세운 최단 기록이다. 오승환은 일본 무대에 데뷔한 지난해 64경기 등판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의 기록을 남겼다. 39세이브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 스포츠>는 "오승환이 윌리엄스가 세운 외국인 선수 통산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며 "2년 만에 47세이브를 올렸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0년 은퇴 이후 한신의 미국 스카우터로 활동 중이다.

경기 직후 오승환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이 높게 뜨면 좋지 않아 오늘은 낮게 던졌다"며 "(기록에 대해) 지금 생각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팀 성적이 좋지 않다. 좋은 방향으로 갈 뿐"이라며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겨 갈 뿐"이라고 덤덤히 기록에 대해서 말했다.

한편 한신은 24경기 10승 14패 승률 0.417로 센트럴리그 5위로 하위권에 처져있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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