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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포 2개’ 넥센, ‘홈런 1위’ 롯데 눌렀다

‘역전포 2개’ 넥센, ‘홈런 1위’ 롯데 눌렀다

  • 기자명 홍지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28 22:31
  • 수정 2015.04.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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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하성/출처=넥센 히어로즈]

[STN=홍지희 인터넷기자]넥센 히어로즈가 역전홈런 2개로 ‘홈런 1위’ 롯데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위기 때마다 터진 홈런이 넥센을 연승으로 이끌었다.

넥센 히어로즈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8-4로 승리했다. 선발 한현희가 시즌 2승째를 신고했고, ‘필승조’ 조상우-손승락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 김민성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팀 홈런 1,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한 방 있는 팀들 간의 대결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가 팀 홈런 35개로 1위, 넥센은 32개로 삼성과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라있었다. KBO리그 거포군단끼리의 대결에서 웃은 쪽은 넥센이었다. 넥센은 뒤지고 있는 상황마다 역전투런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팀 홈런 1위가 무색하게 빈타만 가득했고, 넥센은 ‘거포군단’의 위용을 떨쳤다.

선취점은 롯데였다. 2회초 한현희가 사사구 3개를 기록하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문호에게 유격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하지만 2회말 넥센이 곧바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김민성이 좌익수 왼쪽 인정 2루타로 출루한 2사 상황에서 김하성이 역전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이상화의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7구째 스트라이크 존 높은 코스로 들어온 공을 정확히 받아쳤고, 이 공은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김하성은 시즌 6호 아치를 그려내며 분위기를 넥센 쪽으로 옮겨놓았다.

넥센이 2-1로 앞선 4회초, 분위기는 다시 롯데에게 넘어갔다. 한현희가 선두타자 김대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에서 스퀴즈번트로 1실점했다. 이어 고의사구로 아두치를 걸렀지만 손아섭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추가점을 내줬다. 넥센은 3실점하며 다시 따라가야 할 입장이 됐다.

넥센은 2-4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인정2루타에 이어 유한준의 2루수땅볼, 김민성의 우익수희생플라이로 1점 따라붙었다.

4회말 점수 차를 좁힌 것에만 만족해야했던 넥센은 6회말 결정적인 투런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문우람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2사 1루. 유한준이 이상화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홈런을 작렬시키며 5-4로 경기를 또 한 번 역전시켰다. 홈런을 허용한 이상화는 여기서 홍성민과 교체됐다. 시즌 8호포를 쏘아올린 유한준은 부상에서 복귀해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복귀 자축포를 기록했다.

넥센은 여세를 모아 7회말 3점을 더 보내 8-4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6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간 한현희에 이어 조상우(1.2이닝)-손승락(1.1이닝)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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