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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 한현희, 제구 난조는 여전히 숙제

‘2승’ 한현희, 제구 난조는 여전히 숙제

  • 기자명 홍지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28 21:41
  • 수정 2015.04.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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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홍지희 인터넷기자]넥센 히어로즈 선발 한현희가 시즌 2승째(2패)를 신고했다. 하지만 한현희가 잘 던졌다는 것보다 팀 타선이 그를 살렸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한현희는 2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4실점 4자책을 기록했다. 팀이 5-4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승리투수 요건은 갖췄지만 투구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제구난조는 오늘도 계속됐고, 사사구 5개를 남겼다. 이날 넥센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롯데에 8-4로 승리했다.

한현희는 1회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아두치, 손아섭, 황재균을 각각 헛스윙삼진, 중견수 뜬공, 3루수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한현희는 2회 사사구 3개를 기록하며 점수를 내줬다. 선두타자 최준석을 호기롭게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강민호와 김대우를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루상에 주자를 내보낸 한현희는 후속타자 정훈에게 3연속 볼을 던진 뒤에야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하지만 결국 5구째 몸 쪽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나며 안타 없이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이어 김문호에게 유격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문규현을 투수땅볼로 처리하며 대량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선두 타자와의 승부가 아쉬웠다. 한현희는 선두타자 김대우와의 승부에서 1B-2S에서 연이어 볼 3개를 던지며 볼넷을 내줬다. 정훈을 우익수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문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문규현의 스퀴즈번트로 1실점했다. 이어 한현희는 아두치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타격감이 떨어진 손아섭과 상대했지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황재균를 출루시켰지만 견제 아웃으로 잡아냈다. 한현희는 기세를 올려 최준석을 2루수땅볼, 강민호를 헛스윙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공 11개로 세 타자를 처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이닝 4실점한 한현희는 7회 조상우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한현희는 18일 만에 시즌 2승을 신고했지만 투구 내용은 다소 아쉬웠다. 사사구 5개. 사사구를 허용한 이닝에는 빠지지 않고 실점이 따라붙었다. 한현희가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6.75으로 부진했던 원인도 볼넷이었다. 이날 승리는 챙겼지만 제구난의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했다. 아직 팀의 3선발로서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한현희에게 제구 난조는 빠른 시일 내에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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