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4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6-1로 앞서던 8회 대타출장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10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대타 출전 이후 4경기 만에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짧은 기회에 출전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강정호는 팀이 6-1로 앞서던 8회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제프 로크.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밀워키 불펜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초구를 파울로 걷어냈다.

이어 볼 두개를 걸러낸 강정호는 4구째 빠른 공에 배트를 갖다댔다. 파울이 됐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135km짜리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댔다. 그러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강정호는 9회 불펜투수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6-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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