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최근 추신수는 등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여파 때문인지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날(18일)에도 무안타 그쳤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방망이가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6푼에서 1할3푼8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시애틀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1최 2사 1, 3루의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시속 148km짜리 빠른 싱커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1-2로 뒤진 6회초 1사 후에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에르난데스의 싱커를 공략해 중견수쪽 큰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곧 펜스 앞에서 중견수에 잡혔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상대 마무리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상대 선발 에르난데스의 위력적인 구위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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