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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 대패한 롯데, 원정 경기만 5패째

두산에 대패한 롯데, 원정 경기만 5패째

  • 기자명 강현아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17 23:53
  • 수정 2015.04.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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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잠실에서 두산에 대패했다. 이로써 총 16경기 7패 중 원정에서만 5패째를 기록했다.

▲ [사진=뉴시스]

[STN=강현아 인터넷기자] 롯데가 잠실에서 두산에 대패했다. 이로써 롯데는 16경기에서 당한 7패 중 원정에서만 5패째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12로 크게 졌다. 선발 송승준이 0.2이닝 7실점하며 고개를 숙였고, 타선도 4안타에 그치며 투타에서 완벽하게 두산에 밀렸다.

롯데는 지난 3일, 5일 홈구장인 사직에서 이미 두산과 맞붙은 경험이 있다. 홈에서 치른 2경기에서는 두산을 꺾었지만, 집을 떠나 치른 이날 경기에서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날 두산 선발은 ‘롯데 킬러’ 더스틴 니퍼트. 지난 시즌 니퍼트는 롯데에 평균자책점 0.90, 3전 3승 무패로 유난히 강했다. 롯데 선발은 ‘믿을맨’ 송승준이었다. 선발의 무게감으로 보면 니퍼트가 강했지만 잇따라 위닝 시리즈를 거두고 올라온 롯데의 팀 분위기도 무시할 수 없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1회에 쉽게 승부가 갈렸다. 1회초 니퍼트는 아두치-손아섭-황재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반면, 송승준은 두산 방망이에 혼쭐이 났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는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았고, 폭투와 사사구가 더해지며 7실점, 투구수는 48개에 달았다. 결국 1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이인복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분위기를 가져온 두산 방망이는 이후에도 민병헌의 쓰리런을 포함, 5점을 더 내며 총 15안타 12득점의 성과를 올렸다. 마운드에서도 니퍼트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K 1실점으로 롯데 ‘천적’임을 증명했다.

한편 니퍼트에 꽁꽁 틀어막힌 롯데는 2회초에 나온 최준석의 솔로포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또 선발 송승준이 부진하며 일찍 내려갔지만 급히 올라온 이인복이 길게 던져주어 투수 출혈을 최소화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롯데는 이날까지 치른 16경기 중 홈에서 10경기를, 원정에서 6경기를 소화했다. 그런데 원정 6경기 중 LG와의 1차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패했다.

시즌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벌써부터 ‘원정 징크스’라 말하기는 성급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롯데를 괴롭혔던 ‘화요일 악몽’이 아직 다 가시지 않은 만큼, 얼른 원정에서도 홈에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18일 롯데는 두산을 상대로 연패 탈출과 원정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롯데는 조쉬 린드블럼을, 두산은 장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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