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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21살 투수 임지섭, 쑥쑥 성장

LG 트윈스 21살 투수 임지섭, 쑥쑥 성장

  • 기자명 강혜준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17 02:10
  • 수정 2015.04.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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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강혜준 인터넷기자] LG 선발 임지섭이 KIA 강타선을 상대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호투했으나  6회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임지섭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 1/3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공 개수는 99개였다.

첫 이닝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 김주찬을 뜬공 처리했지만 김다원에게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후 폭투로 김다원이 2루까지 진루했고 필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먼저 한 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나지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최희섭과 이범호를 돌아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2회와 4회초 위기를 1실점으로 막고 3-2로 앞선 가운데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임지섭은 아쉽게  6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최희섭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범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최용규의 타석 때 폭투가 나왔고 결국 최용규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3-3 동점이 됐다.

임지섭의 임무는 거기까지 이었다. 정찬헌이 임지섭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고 강한울에게 안타, 이성우에게 볼넷을 주며 1사 만루가 됐다. 만루 상황, 김주찬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성공시키며 임지섭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팀은 10-5로 크게 승리했지만 임지섭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 배운 것은 있을 것이다. 임지섭은 95년생으로 매우 젊다. 아무래도 가끔 경기 중에 힘 조절이 안 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날 역시 세 번의 폭투를 기록했다. 앞으로는 강약을 마음껏 조절하며 자신의 공을 던지는 영리한 투수가 되어야 한다. 긍정적인 점은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난 편이라는 거다. 폭투 혹은 수비수의 실책이 나와도 잠시 흔들릴 뿐 이내 자기 공을 던진다.

임지섭은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 역시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투수. LG는 이 선수를 끝까지 믿고 크게 키워야 할 것이다. 분명 LG코치진도 임지섭의 당장 보다는 더 먼 미래를 보고 있을 것이다. 어서 빨리 임지섭이 성장기를 마치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투구를 보여주길 바란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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