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돌부처'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이 나흘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3탈삼진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히로시마전 이후 나흘 만에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50에서 1.29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버넷(야쿠르트)과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리카르도 나니타에게 1볼2스트라이크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다카하시 슈헤에게도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131km짜리의 원바운드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마지막 타자 오시마 요헤이에게는 150km의 빠른 직구로 연속 두 개의 스트라이크를 잡고 3구째 바깥쪽으로 공을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한편 팀은 6-4로 승리하고 2연패 뒤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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