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7타수 만에 안타 한 개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3푼2리에서 1할4푼3리(56타수 8안타)로 살짝 상승했다.

전날 오릭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7타석 만에 시즌 8호 안타를 쳤다.

1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토메이 다이키의 초구를 때려 3루수 앞 땅볼을 쳤다.

두 번째 타석은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5구째 높은 직구에 맞았다.

6회에도 무사 1루에서 투수 토메이의 4구째 125km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팀이 2-6으로 끌려가던 9회 2사 1루에서 오릭스 두 번째 투수 마하라 다카히로의 6구째를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진루타로 1루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1회와 2회에 각각 1점씩을 뽑아 리드했지만,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3-6으로 패했다.

bolante0207@ons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