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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머릿속, 메시+발롱도르+태극마크

이승우의 머릿속, 메시+발롱도르+태극마크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5.04.15 18:53
  • 수정 2015.04.1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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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가 15일 오후 JS컵 18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모습. 사진=뉴시스

[STN=이상완 기자] “FIFA 발롱도르를 타고 싶다.”

이승우(17, 바르셀로나)가 귀국해 가진 인터뷰에서 세 가지 키워드를 말했다.

이승우는 18세 이하(U-18)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승우는 안인수 감독이 이끄는 U-18 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수원 JS컵에 참가한다.

입국장에서 빠져나오는 이승우의 모습에서는 자신감이 넘쳤다. 걸음걸이와 패션에도 개성이 넘쳤다. 그리고 공식 인터뷰에서 깜짝 놀랄 만한 포부를 던졌다. 자신감이 과할 경우 밉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승우의 말과 목표에는 가볍지 않았다. 진지했고 10대 만이 생각할 수 있는 당찬 자신감이었다.

현재 바르셀로나 후베닐A(17~19세)에 속한 이승우는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의 사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 받아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만 18세가 되는 내년 1월부터 뛸 수 있다.

이승우는 “솔직히 나도 지금 내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다. 일단 10월에 칠레에서 열리는 17세 이하 FIFA월드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때까지 경기를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고 덤덤히 전했다.

이승우는 최근 바르셀로나 B팀 훈련에 참가했다. 소속팀에서도 그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한국의 메시’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그는 “한국의 메시로 불러주는 것에 영광으로 생각한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고 나도 그를 보면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언젠가는 메시와 함께 경기에 나서고 싶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FIFA발롱도르 상도 타보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국가대표에 대한 욕심도 있다”며 “대표팀에서 불러주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개인적으로 국내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목표도 밝혔다. 국가대표 최연소 기록은 김판근이 보유하고 있는 17세 241일이다.

무엇보다 이번 JS 수원컵이 기대되는 이유는 ‘전설’ 박지성(34)과의 만남이다. JS파운데이션의 이사장인 박지성은 JS수원컵을 개최했다. 이승우도 기대하는 눈치다.

이승우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인 박지성 선배가 여는 대회인 만큼 특별하다. 박지성 선배 앞에서 설 수 있게 돼 설레고 긴장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기대했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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