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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멀고먼 1승’ 성균관대, 건국대에 패하며 5연패

[대학농구] ‘멀고먼 1승’ 성균관대, 건국대에 패하며 5연패

  • 기자명 이준범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14 19:13
  • 수정 2015.04.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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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학농구연맹]

[STN=이준범 인터넷기자] 안타까운 패배였다. 성균관대가 선수들의 투혼에도 아쉽게 패하며 5연패의 늪에 빠졌다.

14일 오후 5시 건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자부 건국대와 성균관대의 경기에서 건국대가 70-59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2연패를 끊으며 3승2패를 기록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며 첫 승을 신고하는데 실패했다.

원정팀 성균관대는 뛰는 농구로 1쿼터를 22-17로 리드했다. 1쿼터 시작부터 펼쳐진 성균관대의 적극적인 풀코트 프레스는 건국대의 패스미스를 수차례 유도했다. 이날 경기까지 경기당 10.2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센터 최우연(센터)은 1쿼터에만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공격에서는 이한림(포워드)이 빛났다. 이한림은 1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13득점을 올리며 뛰어난 슛감각을 자랑했다. 1쿼터 종료 직전 성공시킨 플로터슛은 이한림의 컨디션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건국대는 전반전 내내 성균관대의 수비에 고전했다. 2쿼터에 12점을 올린 유영환(센터)이 없었다면 점수차는 더 크게 벌어졌을 것이다. 6번 시도한 외곽슛은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고, 리바운드에서 압도당하며(12-23)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에이스 김진유(가드)마저 상대의 집중견제에 4득점으로 막히며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성균관대는 김남건(가드)의 3점슛으로 2쿼터 한때 점수를 37-26, 11점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이후 상대의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고, 37-31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하는데 만족해야했다.

건국대는 3쿼터 후반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3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성균관대 최우연이 4번째 반칙을 범한 것이 터닝포인트였다. 센터 최우연은 가드 이인근과 교체되어 나갔다. 최우연의 백업 센터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높이를 포기하고 스피드를 선택한 것.

결과적으로 성균관대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최우연이 교체된 직후부터 건국대 이진욱(가드)이 팀의 첫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7점을 몰아넣으며 48-48 동점을 만들었다. 건국대는 3쿼터 막판 장문호(포워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0-48로 역전한 채 3쿼터를 마쳤다.

경기 초반부터 이루어진 적극적인 수비 탓이었을까. 성균관대는 4쿼터에 급격히 무너졌다. 선수들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파울 트러블에 걸린 최우연은 적극적으로 수비하지 못했다. 건국대 에이스 김진유는 기다렸다는 듯 4쿼터 들어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결국 경기는 59-70, 성균관대의 패배로 끝났다. 전반전 결과를 생각했을 때, 성균관대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패배였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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