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오복음 인터넷기자] 주전들의 고른 활약과 에이스 박현영의 활약 속에 용인대가 극동대를 66-55로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박현영은 9일 오후 5시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대부 극동대와의 경기에서 19득점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용인대의 66-55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현영은 “처음에 우리 팀 선수들과 생각하며 그려놨던 그림들대로 플레이가 되지 않아 경기 초반 고전했다. 수비를 단단히 하며 50점 이상 주지말자 라는 계획이었는데 그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고, 팀 전체적인 에러가 많아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래도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 자체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수비를 단단히 하며 승리를 따내는 팀인데 1쿼터에 너무 많은 실점을 해 감독님께 많이 혼이 났다. 그 덕분인지 이후 정신을 차리며 플레이해 이길 수 있었다”라며 오늘 경기를 설명했다.
경기 중 박현영은 선수들을 불러놓고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이에 대해 박현영은 “수비할 때 백코트가 너무 늦어서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수비를 했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지적했고, 1학년 선수들의 파울이 너무 많아서 조절하자는 이야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현영은 “수원대랑 했을 때 보다 조금 더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연습경기를 할때도 우리끼리 호흡이 더 잘 맞아가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제 실책이나 수비에서 맞지 않는 모습들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궂은 일을 더 맡아서 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라며 의젓한 각오를 밝혔다.
전승우승을 목표로 한 박현영의 용인대가 앞으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