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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최고의 명승부’ 동국대, 라이벌 한양대에 진땀승

[대학농구] ‘최고의 명승부’ 동국대, 라이벌 한양대에 진땀승

  • 기자명 이준범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4.07 19:04
  • 수정 2015.04.0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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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국대 김광철/출처=뉴시스]

[STN 행당=이준범 인터넷기자]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명승부 끝에 동국대가 한양대를 제압했다.

 

7일 오후 5시 한양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남자부 한양대와 동국대의 경기에서 동국대가 접전 끝에 한양대를 71-68로 물리치며 리그 2승(1패)을 달성했다. 한양대는 아쉽게 패하며 3패째(1승)를 기록했다.

 

이날 홈팀 한양대는 손흥준(가드), 김윤환(가드), 한상혁(가드), 김기범(포워드), 한준영(센터)이 선발 출전했고, 원정팀 동국대는 김광철(가드), 변준형(가드), 김승준(포워드), 서민수(포워드), 이대헌(센터)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한양대는 손흥준의 활약으로 1쿼터 초반부터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한양대 주장 손흥준은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첫 득점을 어시스트한데 이어서 3점슛과 골밑돌파를 성공시키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동국대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1쿼터에만 이대헌이 5개, 김승준이 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높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한양대는 이대헌에게만 4개의 파울을 범하는 등 1쿼터 중반부터 팀파울에 걸려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동국대는 자유투 9개 중 절반에 가까운 4개나 놓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1쿼터는 16-15, 한양대의 1점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동국대는 서민수의 골밑돌파를 앞세워 2쿼터 초반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한양대에는 김기범이 있었다. 앞선 세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김기범은 2쿼터 중반에만 3개의 3점슛을 몰아넣었다. 그러나 김기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양대는 동국대의 골밑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하며 결국 30-31로 1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김기범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김기범은 3쿼터 시작 후 40초가 채 지나기도 전에 두 개의 3점슛을 잇달아 꽂아 넣었다. 3쿼터부터 동국대 센터 이대헌이 빠지면서 리바운드 싸움도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동국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서민수를 앞세운 골밑플레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득점을 쌓았고, 결국 3쿼터 2분여를 남기고 45-42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외곽슛이 아쉬웠다. 동국대는 3쿼터까지 3점슛을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달아나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 막판 2개의 공격자 파울을 범하면서 역전을 헌납해 49-50으로 리드당한 채 3쿼터를 마감했다.

 

동국대는 4쿼터 초반 김광철이 두 차례 골밑돌파를 성공시키며 53-56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4쿼터 중반 드디어 서민수가 팀의 첫 3점슛을 성공시키며 61-53 8점차로 앞서나갔다.

 

한양대는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가드진의 적극적인 돌파로 65-69로 동국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34초를 남기고는 한상혁이 득점과 추가자유투 1개까지 성공시키며 68-69, 점수는 1점차가 되었다.

 

동국대는 다음 공격에서 김광철의 슛이 빗나갔으나 서민수가 침착하게 팁인으로 마무리했다. 경기종료 8초전 한양대의 마지막 공격. 한상혁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돌아나오며 경기는 71-68, 동국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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