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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2연승’ 연세대, 점점 더 많아지는 실책은 숙제

[대학농구] ‘2연승’ 연세대, 점점 더 많아지는 실책은 숙제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4.06 19:23
  • 수정 2015.04.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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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학농구연맹]

[STN 수원=이진주 기자] 지난 3월 30일, 홈에서 고대하던 첫 승을 올린 연세대가 적지에서 성균관대를 대파하고 시즌 첫 연승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결과와 달리 경기 내용은 조금 아쉬웠다. 이번에도 실책이 너무 많았다.

연세대는 6일 오후 수원 성균관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원정경기에서 73-46으로 크게 이겼다. 2연패 뒤 2연승이다.

이날 연세대는 리바운드의 절대 우위를 앞세워 시종일관 성균관대를 압도했다. 24-11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1쿼터 이후 단 한 번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73-46, 27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완벽한 승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지 못한 숙제가 남았다. 바로 많은 실책이다. 연세대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실책을 18개나 범했다. 김진용(포워드)이 가장 많은 6개의 실책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최준용(포워드)과 박인태(센터), 허훈(가드)과 안영준(포워드) 등 여러 선수가 너나 할 것 없이 실책 파티에 가담한 결과였다.

단순히 개수가 많은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실책 개수가 뚜렷한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이다. 개막전에서 10개의 실책을 기록한 연세대는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더 많은 실책을 범하고 있다. 10개에 이어 15개, 15개에 이어 17개, 그리고 18개.

경기 종료 후 만난 은희석 감독 역시 이 부분에 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은 감독은 “답답하다. 첫 경기 이후 경기력이 급격히 저하됐다. 코트 안에서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없다. 그래야 후배들도 잘 따라갈 수 있는데...”고 아쉬워했다.

이어 “천기범(가드)이나 최준용(포워드)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천기범은 아직 몸이 완전치 않고, 최준용은 경희대전에서 무리를 하면서 급격히 밸런스를 잃었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제 오는 8일 홈에서 상명대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과연 연세대는 그날 3연승과 실책 감소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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