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상암=이상완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차두리(FC서울)가 선발로 출격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 예고한대로 차두리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격한다. 차두리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하프타임 때 내려와서 은퇴식을 갖는 것 보다는 경기를 치르다 열어주는 것이 좋다"고 전한 바 있다. 차두리는 전반 42분~43분 정도 뛰고 교체 될 전망이다.
원톱에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 선봉에 나선다. 지동원의 발목은 100% 아니지만 반드시 골을 넣겠다는 각오이다. 2선 공격진에는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한교원(전북)이 이끈다.
중앙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카타르SC)이 미드필더를 책임진다. 포백은 박주호(마인츠)와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 차두리가 나선다. 골문에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지킨다.
◇ 뉴질랜드전 선발 명단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박주호(마인츠)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 차두리(FC서울)
MF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 손흥민(레버쿠젠) 한교원(전북)
FW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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