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가드 정성우가 맹활약한 상명대가 홈에서 성균관대를 대파했다.
상명대는 25일 오후 5시 천안 상명대체육관에서 치러진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성균관대와의 홈경기에서 90-69로 크게 이겼다.
상명대는 올해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정성우가 맹활약했다. 정성우는 풀타임에 가까운 39분 06초 동안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22득점(3점슛 2개)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5스틸을 기록했다.
18-12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상명대는 2쿼터와 3쿼터에서 조금씩 더 달아났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에서도 점수차를 더 벌려 결국 90-69의 대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리바운드에서 29-40으로 크게 밀렸고, 실책을 연발하며 자멸해 결국 쓰디쓴 대패를 맛봤다.
한편 같은 시각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펼쳐진 중앙대와 명지대와의 경기에서는 중앙대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6초전, 명지대는 김효순(가드)의 자유투로 57-5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앙대는 버저비터로 드라마틱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박지훈(가드)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경기는 60-57, 중앙대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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