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의 스타 전주원이 “팀의 에이스는 이연화”라며 후배를 칭찬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4일 춘천호반체육관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이연화의 활약을 앞세워 78-61로 승리했다.
전주원은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팀에 에이스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며 “이연화가 외곽에서 그 역할을 해주며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됐다”고 후배를 평가했다.
전주원은 또 “오늘 이연화가 리바운드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또 김은혜의 득점도 훌륭하게 차단했다”고 치켜세웠다.
이날 이연화는 3점슛 4개를 포함, 25득점을 올렸고 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연화는 이에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시간도 늘었고 경기 중 많은 주문을 받아 신경쓰이긴 한다”며 “내가 주가 되는 것보다 팀이 2라운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연화는 “아시안 게임으로 주전들이 자리를 비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사실 대회가 길어져 더 많은 게임에 출장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고 농을 던졌다.
춘천 =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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