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KB국민은행을 누르고 시즌 홈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신세계 쿨캣은 3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6-63으로 승리하며 리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16대 14로 두점을 앞선 채 1쿼터를 마친 신세계는 2쿼터 들어서도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2쿼터 중반부터 신세계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는 집중력을 보이며 점수 차를 34대 26, 8점 차까지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신세계는 국민은행의 거센 추격을 양정옥과 김나연이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50-36으로 크게 앞서나가던 신세계는 4쿼터 중반, 김영옥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강지숙의 골밑 플레이에 힘입어 66-63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한편, KB국민은행의 김영옥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4쿼터에만 3점슛 8개를 성공 시키는 등 3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신세계는 시즌 첫 연승행진을 펼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2위 신한은행에 반 게임차로 추격했다.
<경기 결과>
(3승 4패) 신세계 66(16-14, 18-12, 16-10, 16-27) 63 KB국민은행 (3승 4패)
부천 = 정필재 기자 / rus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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