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브라질 축구의 기대주 네이마르가 최근 보도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14일(현지시각) FIFA 에이전트 에르네스토 브론제티의 말을 인용해 “네이마르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세세한 부분에 대한 합의만 남은 상태이다”고 보도 한 바 있다.
브론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발언은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봤다.
그러나 코파 리베르타도라스의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는 네이마르는 브라질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산토스는 내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지금은 산토스에 대해서만 신경쓰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산토스의 구단주인 루이스 알바로 데 올리베이라 리베이로 역시 “만약 누군가에게 그에 대한 제안이 온다면 나는 그를 그냥 돌려보낼 것”이라며 “간수가 팀을 떠나지 않는 것처럼, 네이마르 또한 마찬가지다”고 구단의 의사를 밝혔다.
이제 겨우 19살인 네이마르는 은퇴한 축구황제 호나우두의 뒤를 이을 유력한 재목으로 평가받으며, 유럽 빅 클럽들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설’과는 달리 아직 구체적인 이적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과연 다음 시즌 유럽에서 활약하는 네이마르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효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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