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축구일반] K리그 꺾을 파란의 내셔널리그 주인공은 ··· FA컵 16강 프리뷰

[축구일반] K리그 꺾을 파란의 내셔널리그 주인공은 ··· FA컵 16강 프리뷰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6.14 23:34
  • 수정 2014.11.17 13: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수원 뉴시스]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최강자를 가리는 2011 하나은행 FA16강전 8경기가 오는 15일 저녁, 일제히 펼쳐진다. 각자 리그 일정과 병행하며 치러야 하는 경기이니만큼 부담도 되지만 FA컵은 ACL출전권 티켓이 걸려 있기에 포기할 수 없다.
 
언제나 그렇듯 아마추어의 반란이 빠지지 않는다. 올해도 K리그 팀들을 꺾고 살아 남은 내셔널리그 3인방의 행보가 어디까지 계속될 지 주목된다. 특히 16강전에서 이들은 저마다 K리그의 강호들과 맞붙기 때문에 더욱 흥미롭다.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시청과 수원삼성 간의 수원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봤을 때는 디펜딩 챔피언수원 삼성의 손쉬운 승리가 점쳐진다. 그러나 수원시청은 32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K리그 팀인 광주 FC를 꺾고 올라오는 저력을 보인 팀이다. 수원시청 입장으로서는 밑져야 본전인데다 홈경기이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다.
 
32강전에서 챌린저스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을 3-1로 꺾고 올라온 수원 삼성은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 처지다. 더군다나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16패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걷고 있다. 리그 초반, 잠시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14위까지 추락했다. 여기에 황재원, 이용래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사기가 떨어져 있는 수원은 FA컵에서조차 패한다면 팀 분위기에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기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32강전에서 K리그팀 경남 FC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부산교통공사 역시 내셔널리그 반란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당시 부산교통공사는 전재희의 선제골과 김경춘의 결승골로 2-1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6강전은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기에 부산교통공사는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이에 맞서는 FC 서울은 지난해 K리그 통합 우승을 이뤄낸 강팀 중의 강팀으로 꼽히지만 서울의 상황이 썩 좋지만은 않다. 최용수 감독대행이 부임한 후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는가 싶었더니 최근 3경기에서 12패를 기록하며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이에 서울에게도 부산교통공사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서울은 32강전에서 내셔널리그 용인시청을 맞아 전반 내내 고전했지만 정예멤버를 투입한 후반에만 내리 4골을 넣으며 4-0으로 완파한 기억이 있다. FA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지는 못한 서울이지만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울산현대미포조선도 32강전에서 대구 FC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미포조선은 전반전에서 기현서와 알렉스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들어 조형익과 김현성에게 골을 허용하며 연장에 돌입한 끝에 김장현의 결승골로 승리한 바 있다. 미포조선은 내셔널리그의 강호로 꼽히지만 올 시즌에는 현재 7위를 달리며 주춤하고 있다.
 
반면, 상대팀 포항은 황선홍 감독이 부임한 이후 공, 수에 걸쳐 안정된 경기를 펼치며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포항의 객관적인 우세가 예상되지만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한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는 홈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하고 드디어 리그 첫 승을 올린 강원 FC는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인천 유나이티드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는 상주 상무와 일전을 갖는다. , 전남 드래곤즈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일 계획이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