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원희 인터넷기자] 역시 최고라 불릴 만 한 남자다.
2014 FIFA 발롱도르의 기쁨을 누린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1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 정도 보상 받을 만하지만 휴식은 없다"며 "해보자"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훈련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호날두는 이번 수상으로 개인 통산 3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가입국의 감독과 주장 및 기자들로 이뤄진 투표에서 득표율 37.66%로 2위 리오넬 메시(15.76%), 3위 마누엘 노이어(15.72%)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해 호날두의 기록을 따라올 자는 없었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60경기에서 61골 22도움을 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호날두는 2013-2014 프리메라리가 득점왕(31골)과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17골), 유럽리그 득점왕인 유럽피언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그의 활약으로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어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 UEFA 슈퍼컵, 더불어 FIFA 클럽 월드컵을 포함해 총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도 호날두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리그 16경기에서 무려 26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에 랭크되어 있다.
한편,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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