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공민수 인터넷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온 ‘엘 니뇨’ 페르난도 토레스가 오는 8일(한국시간) 열리는 코파 델 레이 16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룰 것으로 보인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토레스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현지 언론 <마르카>와 <AS>는 토레스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팀의 간판 공격수인 마리오 만주키치가 훈련에서 제외된 것을 감안하면 토레스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2006/2007 시즌을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났던 토레스는 잉글랜드의 리버풀과 첼시 그리고 이탈리아의 AC 밀란을 거쳐 8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토레스는 첼시와 AC 밀란에서 지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의 토레스에 대한 기대는 여전하다.
지난 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토레스의 입단식에 4만 5천여명의 팬들이 모여 그의 복귀를 환영한 것에서 알 수 있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44경기에 출전해 91골을 기록했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토레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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