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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인터 밀란과 무승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인터 밀란과 무승부

  • 기자명 공민수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1.07 10:34
  • 수정 2015.01.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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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벤투스 공식 트위터 캡쳐

[STN=공민수 인터넷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4연패를 노리는 유벤투스가 안방에서 발목을 잡혔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1골씩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은 유벤투스가 지배했다. 전반 5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테베스는 아르투로 비달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추가 득점을 위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전반 26분과 33분에 비달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인터 밀란의 골문을 노렸다. 날카롭고 정확한 슈팅이었지만 한다노비치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한다노비치는 전반 34분 포그바와의 1:1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을 0-1로 마친 인터 밀란의 만치니 감독은 후반 9분 루카스 포돌스키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전반전에 부진했던 쿠즈마노비치가 빠지면서 경기 양상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결국 인터 밀란은 후반 19분 동점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프레디 구아린의 침투 패스를 이카르디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의 분위기는 달아올랐고 양 팀은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두 팀 모두 눈코뜰새 없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역전골을 넣는 데에는 실패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 날 무승부로 유벤투스(승점 40점)는 2위 AS 로마(승점 39점)와의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지며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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