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핵심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6, 독일)이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소속팀 아스널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으로의 임대 이적이 공식 발표된 팀 동료 루카스 포돌스키(29, 독일)에게 작별인사를 보냈다.
외질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형제여, 이탈리아에서 최선의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우리는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과 포돌스키가 그려진 스케치를 게시했다. 그림 속에서 모자를 뒤로 쓴 포돌스키와 짧은 머리를 뒤로 빗어 넘긴 외질은 활짝 웃고 있다.
외질과 포돌스키는 소속팀 동료이자 독일 대표팀 동료이기도 했다. 때문에 평소 각별한 친분을 과시해왔다. 외질은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포돌스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었다.
한편 지난해 2014-2015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첼시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3개월간 전열을 이탈했던 외질은 마침내 부상에서 회복해 오는 11일 스토크 시티와의 리그 21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소속팀 아스널은 지난 2일 원정에서 사우스햄튼에 0-2 충격패를 당했다. 그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렸지만 상승세가 꺾이면서 6위에 머물러있다. 3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오는 외질이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를 도와 팀을 다시 상승세로 이끌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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