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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라드, 리버풀 최고의 순간 ‘TOP5’

[영상] 제라드, 리버풀 최고의 순간 ‘TOP5’

  • 기자명 이원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1.03 03:55
  • 수정 2015.01.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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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제라드. 동영상=유튜브/사진=리버풀FC 공식 트위터 캡쳐

[STN=이원희 인터넷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안필드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35)가 떠난다. 제라드는 17년 동안 오직 리버풀 유니폼만 입고 공식 경기 695회에 출전해 총 180골을 기록했다.

수치로 알 수 있듯이 그가 리버풀에 쌓은 경력은 화려하다. 제라드는 리버풀을 위해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수많은 장면들을 연출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그 중 가장 뛰어나고 기억에 남는 TOP5 장면을 선정했다.

▲'잊을 수 없는 중거리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戰(2001년 3월)

제라드는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에서 통산 9번째 골을 넣었다.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뽑아냈다. 제라드의 트레이드마크인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돋보였다. 당시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이었던 맨유의 파비앵 바르테즈는 제라드의 슈팅을 막아내기 위해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어 골을 넣은 뒤 제라드가 코너 플래그에 있는 깃발 쪽으로 달려가 세레머니를 하는 장면은 리버풀 팬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장면으로 뽑힌다.

▲'이스탄불 기적의 신호탄' 올림피아코스戰 (2004년 12월) 

이스탄불 기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2004/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올림피아코스와 마지막 경기. 조3위 였던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반드시 2골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조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리버풀은 전반에 상대 공격수 히바우두에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끌려갔다. 후반 시나마-퐁골과 닐 멜러의 골을 포함해 제라드가 종료 5분 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팀을 다음 라운드로 이끌었다.

▲'인생 최고 경기' AC밀란戰 (2005년 5월)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의 결승전은 제라드에 있어 최고의 순간일 것이다. 상대팀 AC밀란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으며 리버풀을 궁지로 몰고 나갔다. 하지만 리버풀에는 제라드가 있었다. 그는 헤딩골과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축구 역사상 최고의 역전 경기를 지휘한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제라드는 "최고의 기분이다"며 리버풀의 다섯 번째이자 그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에 입을 맞추었다.

▲'FA컵 우승' 웨스트햄戰 (2006년 5월)

또 한 번의 기적이 제라드의 발끝에서 나왔다. FA컵 결승전에서 웨스트햄을 상대하던 리버풀은 경기 스코어 2-3으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제라드는 경기 추가시간을 알리는 장내 아나운서의 방송과 동시에 시원한 중거리포로 팀을 구했다. 리버풀은 결국 승부차기 끝에 웨스트햄을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제라드는 경기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모예스 축하 망친 제라드' 에버튼戰 (2012년 3월)

‘풋볼 지니어스(?)’의 모예스 전 에버튼 감독 데뷔 10주년의 주인공은 제라드였다. 그는 상대 감독의 기념행사를 톡톡히 망치기 위해 해트트릭까지 선보이며 3-0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제라드의 첫 번째 골은 상대 팀 하워드 골키퍼의 머리 위로 공을 넘기며 골망을 갈랐다. 그는 루이스 수아레즈가 내어준 공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었다. 제라드는 세 번째 골까지 자신이 담당하며 치열한 머지사이드 더비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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