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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리은행, 안방서 kdb생명에 설욕할 수 있을까?

[WKBL] 우리은행, 안방서 kdb생명에 설욕할 수 있을까?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3 10:27
  • 수정 2014.1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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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1라운드에 당한 5패 중 가장 굴욕적인 패배는 구리 kdb생명전이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6일 구리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46득점을 뽑아내는데 그치는 빈곤한 득점력을 보이며 20점차로 패했다. 이날 우리은행이 기록한 전반 16득점은 역대 전반 최소득점 타이기록이다.


팀별로 많게는 3명, 적게는 2명까지 대표팀에 차출돼 전력공백이 있는 반면, 핵심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우리은행으로서는 2라운드가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은행은 kdb생명에 당한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우리은행, 양지희-배혜윤의 골밑 장악
우리은행이 1라운드 전패의 수모를 당했던 가장 큰 이유는 득점력 빈곤이었다. 우리은행은 6개팀 중 유일하게 평균 60득점 미만(59.6득점)의 점수를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이는 골밑 싸움 열세와도 무관하지 않다. 우리은행이 기록하고 있는 평균 24.8리바운드도 리그에서 가장 적은 수치며 야투율 역시 44.8%로 최하위다.


양지희와 배혜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양지희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db생명전에서 5득점 3리바운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전 4경기에서 평균 14득점 5.5리바운드 2.5스틸 1블록으로 고군분투했다.


부상으로 경기에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배혜윤은 복귀무대였던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22분 동안 10득점 2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kdb생명 전력의 핵심인 신정자가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웠기 때문에 우리은행은 양지희, 배혜윤이라는 이적생 콤비의 활약 여부에 승패가 갈릴 공산이 높다.


kdb생명 "영건들의 활약에 기대"
kdb생명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전력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이다. 각 포지션별로 1명씩 대표로 선발돼 주전 라인업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kdb생명은 우리은행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진영은 이날 4쿼터에만 10득점을 집중시키며 기대감을 심어줬고 원진아의 활약도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전반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백업 멤버들 역시 부담감을 쉽게 떨쳐내고 활약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맞대결은 상황이 다르다. 백업 멤버들이 기존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2라운드 경기는 첫 번째 맞대결과는 다른 양상으로 펼쳐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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