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제 7대 총재에 선출됐다.
KBL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차 총재 경선에서 참석위원 2/3의 찬성표를 획득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새 총재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전육 전 KBL 총재와 이인표 KBL 패밀리 회장 등과의 치열한 경합 속에 지난 1일 1차 투표에서 이인표 회장이 먼저 탈락한 가운데 한선교 의원은 전육 전 총재와 5-5 팽팽한 접전으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국 이날 전육 전 총재와의 재투표에서 한선교 의원은 10개 구단 대표 중 7구단의 지지를 얻어 KBL 제7대 총재에 당선됐다.
한선교 의원은 이로써 전육 총재의 임기가 끝난 뒤인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한국프로농구를 이끌게 된다.
김운용 기자 / n20mb@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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