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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신세계, 신한은행 제압…연패 탈출(30일)

[WKBL] 신세계, 신한은행 제압…연패 탈출(30일)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2 18:07
  • 수정 2014.11.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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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설욕전에 성공했다.


부천 신세계는 30일(토)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0-58로 승, 1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했다.


신세계가 이날 승리로 2라운드의 출발을 상쾌하게 알린데 반해, 신한은행은 3연승에 실패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신세계는 강지숙의 골밑 공격과 박하나의 3점슛을 묶어 1쿼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1쿼터 종료 직전 김연주와 최희진에게 잇따라 3점슛을 헌납, 15-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박빙의 승부는 계속됐다. 신세계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4득점을 내줘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2쿼터 중반 3분 동안 2실점에 그치는 짠물 수비를 펼치며 추격전에 나섰다. 2쿼터 종료 30초전 양정옥의 기습적인 3점슛까지 림을 가른 신세계는 31-31로 전반을 끝냈다.


신세계는 3쿼터에도 살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신세계는 김연주의 3점슛, 이연화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 등을 막지 못해 줄곧 주도권을 내줬지만 고비마다 자유투를 얻어내며 추격전을 펼쳤다. 신세계는 3쿼터 막판 터진 진신혜의 연속 4득점을 앞세워 44-4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도 역전을 주고 받는 접전을 펼친 신세계가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신세계는 58-58로 맞서있던 경기 종료 6초전 김나연이 과감한 돌파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경기 결과>
(2승 4패) 신세계 60 (15-15, 16-16, 13-15, 21-16) 58 신한은행 (4승 2패)

안산 =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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