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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삼성, 3차 연장 끝에 KT 제압…공동 2위 도약(29일 종합)

[KBL] 삼성, 3차 연장 끝에 KT 제압…공동 2위 도약(29일 종합)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2 17:34
  • 수정 2014.11.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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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L]
 
삼성이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서울 삼성은 29일(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0-95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맞대결을 펼친 KT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T의 연승 행진은 ‘4’에서 중단됐다.


김동욱(25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이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력을 뽐내며 삼성의 승리를 앞장섰고 강혁(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은 3차 연장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귀중한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삼성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표명일(11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에게 연속 6득점을 헌납, 기선 제압에 실패했지만 이원수(13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3점슛이 연달아 림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접전을 이어가던 삼성은 1쿼터 종료 직전 애런 헤인즈(37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켜 21-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2쿼터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찰스 로드(35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에게 8득점 4리바운드를 내준 삼성은 송영진(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조동현(2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에게 잇따라 3점슛까지 헌납, 주도권을 빼앗겼다. KT의 수비에 막혀 13득점을 뽑아내는데 그친 삼성은 34-3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의 위기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삼성은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 3쿼터 중반 주도권을 되찾는데 성공했지만 로드의 파상공세에 밀려 이내 리드를 빼앗겼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0-57이었다.


패배의 위기에 놓인 삼성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차재영(1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김동욱의 3점슛으로 추격에 불을 지핀 삼성은 경기 종료 5초전 헤인즈의 과감한 골밑 공격이 림을 갈라 75-75로 4쿼터를 마무리했다.


양 팀의 열전은 1차 연장을 지나 2차 연장까지 치러질 때까지 갈리지 않아 3차 연장까지 돌입했다. 삼성은 3차 연장 종료 30초전 승기를 잡았다. 강혁의 골밑 공격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점차 리드를 잡은 삼성은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서 김동욱이 스틸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켜 5점차로 달아났다. 양 팀의 명암이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KT는 동점 상황에서 맞이한 3차 연장 종료 1분전 로드가 공격자 반칙을 범해 분위기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모비스는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울산 모비스는 3점슛 5개를 포함, 27득점을 폭발시킨 노경석(2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에 힘입어 문태영(33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앞세운 창원 LG에 86-81로 승, 4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결과>
(5승 2패) 삼성 100 (21-20, 13-18, 16-19, 25-18, 8-8, 6-6, 11-6) 95 KT (5승 2패)
(2승 4패) 모비스 86 (18-23, 25-19, 19-21, 24-18) 81 LG (3승 4패)

잠실학생 =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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